2025년 8월 22일, 글로벌 식량 안보 분석 이니셔티브인 IPC는 가자지구 내 기근 발생을 공식 진단했습니다. 이는 중동 지역에서 기근이 최초로 공식 확인된 것입니다. 지난 22개월 동안 국제사회가 가자지구 내 기근 발생 위험을 꾸준히 경고했음에도 이스라엘 정부는 이를 부정했고, 국제 NGO들의 인도적 지원 허용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현재 가자 주민의 절반 이상이 기근 위험 직전 상황이며, 2026년 6월 기준, 5세 미만 아동 13만 2천 명이 급성 영양실조로 인해 목숨을 잃을 위험에 처했습니다. 이는 단 한 달 새 두배로 늘어난 수치입니다. 기근은 무슨 일이 있어도 막아야 합니다. 즉각적인 공격 중단과 영구적인 휴전 체결 없이는 기근을 막기 위한 지원을 시작할 수조차 없습니다.

가자지구 내 식량은 턱없이 부족하고 보건 및 위생 시스템이 붕괴했습니다. 가자지구 내 2세 미만 아동의 90%가 하루에 한 가지 식품군의 음식만 겨우 먹을 수 있고, 여성은 영양실조로 자신의 낳은 아이에게 수유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병원이 붕괴되고 보건 물품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막을 수 있는 질병에도 사람들은 목숨을 잃고 있으며, 깨끗한 식수와 위생 시설이 부족해 질병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인도적 지원 요청을 거부하고 기근 상황의 심각성을 부정하는 것은 가자주민의 고통을 전쟁무기화하는 것이며, 이는 명백한 국제법 위반입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아무런 조건 없이 즉각적인 인도적 지원을 보장해야 합니다.

가자지구 주민의 절반 이상이 극심한 기근을 겪고 있습니다. 기근은 더 이상 다가올 위험이 아닌 지금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기근은 사람이 만든 위기입니다. 따라서 적절한 개입과 신속한 지원을 통해서 기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인도적 지원이 극도로 제한된 상황에서 옥스팜은 가자지구 현지 파트너 기관과 함께 가능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 주민들이 기근으로부터 자신과 가족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옥스팜 긴급구호 활동을 후원해 주세요.

옥스팜은 800여 개 단체들과 연합해 #CEASEFIRENOW 휴전 촉구 옹호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휴전 촉구 서명에는 전 세계 4백만 명 이상이 동참했고, 유엔과 국제사법재판소에 즉각적인 휴전 촉구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했습니다. 이스라엘의 국제법 위반 행위를 지적하는 보고서와 브리핑 노트를 발표했습니다. 휴전 촉구 옹호 활동은 완전한 휴전과 영구적 평화가 약속될 때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쟁 상황에서 여성, 아동, 장애인은 특히 더욱 취약한 상황에 놓입니다. 취약 상황 발생을 모니터링하고 정신적인 충격과 트라우마 등을 겪는 주민들에게 심리 상담을 제공하고 보호소를 운영하는 정신적 보호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현지 파트너 기관과 함께 피난민 보호 시설과 보건 센터를 마련하고 의복, 위생용품 등으로 구성된 여성 보호 키트 1만 2천 개를 제공했습니다.

GAZA CRISIS

가자지구의영구적인 평화를 촉구합니다

가자지구 휴전 협정 촉구 서명

옥스팜 현지 직원 로바(Roba)가 전하는 가자지구 현장 상황

*녹음일: 2025년 7월 24일

이스라엘의 완전한 휴전 협정을 촉구합니다

▸이스라엘은 즉시 가자지구에 대한 모든 형태의 폭력을 중단하고 완전한 휴전 협정을 맺어야 합니다.

▸가자지구 주민들을 위한 제한 없는 인도적 지원을 보장해야 합니다.

완전한 평화가 올 때까지옥스팜은 멈추지 않습니다

옥스팜 가자지구 현장소식

옥스팜의 긴급구호 활동을 후원해 주세요

가자지구 지원 현황 업데이트

지원 현황

개인

가구

주요 지원 내용

▸휴전 촉구 옹호 활동 (4백만 명+ 동참)

▸식수·위생(WASH) 지원 (587,136명+)

▸식량 및 생계 지원 (314,628명+)

▸신체적·정신적 보호 (56,531명+)